단국대, 중앙대, 건국대가 모여 각자 준비한 자료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.
코로나 이후로 처음 모이는 자리라 오랜만에 열린 것이라고 했다.
진짜 추운 날씨였지만 며칠 전 샀던 가죽스커트와 롱부츠를 신었다. 원래 추위와 멋은 같이 존재할 수 없다.
지하철 타고 학교를 가면서 요즘 좋아하는 '이 가양' 셀카가 생각나서 같은 구도로 찍었다. 나중에 카톡 프사 바꾼 걸 보고 수정이가 킹 받는다고 했다. 장크리스털 씨,,, 킹 좀 받습니까? 더 받아줘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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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5 강의실에 들어가자마자 앞에서 발표 준비하는 영준이가 보여서 바로 가서 나 화장했다고 눈을 가리켰다. 영준이가 센스 있게 이쁘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~~
자리에 앉으려고 보는데 재원언니가 오늘 이쁘다고 해줘서 오랜만에 화장으로 힘 좀 줬다고 했다.
추위랑 멋을 바꿨냐고 해서 "상여자는 추위란 거 모른다."라고 했다. 도정 오빠도 코트를 입었기에 여자친구 생길 거라 입은 거냐고 장난쳤다. 그리고 이런 장난은 항상 승호오빠로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. 반응이 야무지기 때문에 그만둘 수 없다.
학술제가 끝나고 다 같이 사진을 찍으러 앞으로 나가는데 진서가 이쁘다고 해줘서 좋았다 러뷰러뷰
뒤풀이하러 가기 전에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다.
첫 번째 사진은 바로 장규원! 이 친구로 말할 거 같으면 우리 과의 최고 귀염둥이 후배이자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. 사람도 잘 챙기고 착하고 귀여워서 모두에게 사랑받는다.
두 번째 사진은 왼쪽부터 송진서, 최재원 언니이다. 진서랑 사진 찍는 거 처음 같다. 이날도 갑자기 진서가 생각나서 카톡 할까 했는데 학술제 참여를 하나 안 하나 기억이 안 났지만 뭔가 참여할 거 같아서 따로 톡 하지 않았다. 예상적중이었다!
재원언니랑은 몇 번 같이 사진도 찍고 술과 마셨는데 따로 밥만 먹은 적은 없는 거 같다. 담에 나랑 밥 먹쟝ㅎㅎ
세 번째 사진은 왼쪽부터 장규원, 안현서, 한기찬이다. 첫 번째 사진에 손만 나온 사람이 현서라서 같이 찍자고 불렀다. 그러면서 옆에 기찬이가 있길래 얼른 오라고 해서 찍었다.
현서랑도 술배틀 뜨자고 했는데 나 1, 현서 3의 비율이면 적당하다^^ 아니 진짜 볼수록 서인국 닮았다니까??
기찬이도 같이 수업 듣는 게 사법뿐이지만 저 학번 과실에서도 만나고 밥 먹으러 가는 길에도 만나고 친구들과 놀러 나가는 길에도 만나는 등 생각보다 자주 만난다.
물론 규원이도 하루에 3번이나 마주친 적 있고 현서도 지하 1층 복도나 3층 복도에서 자주 만났다.
아니 현서야 1층 현관에서 어떻게 알아보고 이름을 불러서 인사도 했었는데 그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에 진짜 어떻게 나인걸 안 거야..?
네 번째 사진은 바로 중앙대 주영준이~~ 11월 8일 연합답사 '죽전과 흑석 사이' 이후로 첨 만났다. 그래도 매일매일 카톡 하고 12시 지나서도 떠들다 자고 그래서 어색함은 없었다. 물론 영준이는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난 어색하지 않았윰^^
겸둥 영준아 내가 퍼스트 세입자고 너의 세바스찬과 에드워드 이겨서 기분이 좋단다 6 바늘 꿰맨 자국도 봐야 했는데 까먹었다... 내 눈썹이 은근히 있다는 걸 눈치챘니? 확인하기로 하고 떠드느라 까먹었어요ㅠ 사진은 영준이가 사주었다 담에 만나면 내가 사 줄 테니 이쁜 포즈 생각해오기 약속~
(준수 오빠한테 자기도 모르는 약속 생긴다고 그러는데 너도 동의한 거야ㅡㅡ)
생각해보니 준수 오빠랑은 찍은 사진이 없다.. 아니 승호 오빠도 같이 사진 찍기로 하고 맨날 어디 가있어서 못 찍었어요. 현서 필름으로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 찍었고 승호 오빠 줬다. 진득하게 어디 붙어있어 봐 그래야 인생샷도 건져주고 사진도 같이 찍지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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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단국대학교 사회과학관 215 강의실 17:00~19:00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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