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어핀 2

2023.02.01 행복과 분노의 총량

고등학교 3학년 때 수학학원을 다니면서 수능 대비반으로 반편성을 다시 했었다.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문과생은 나 밖에 없었다. 학원이 우리 지역에서 제일 큰 학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문과생이 없었다,,, 물론 이과생은 있었으나 친하지도 않고 친해질 마음도 없고 반과 시간도 달라서 마주칠 일도 별로 없었다. 꽤 떨어진 여고의 문과 학생들과 같은 반이 되었다. 이전 반이 남고여서 찐따처럼 있었는데 또 찐따처럼 앉아있겠구나 싶었지만 중학교 때 같이 학원 다닌 친구들과 고등학생 때 아르바이트하다 만난 친구랑 같은 반이었다. 그래서 다른 애들이랑도 다 같이 친하게 지냈다. 고등학교 3학년 때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제일 재밌게 다닌 시기였다. 이때 친해진 친구가 주황색 토끼 헤어핀을 사줬다. 고등학교 때도 잘하고 ..

놀기 2023.02.05

2023.01.25~28 먹는 이야기 챱챱😋

1월 25일 영준이한테 토스트 먹을 거라고 하는 말은 꼭 먹고 말겠다는 다짐이었다. 말하지 않으면 지키지 않을 거 같아서 말하고 움직였다. 계란프라이의 냄새도 싫어해서 먹지 않지만 계란을 풀어서 노른자와 흰자를 섞은 것은 먹는다. 이 토스트는 거의 케첩이랑 설탕 맛으로 먹은 거 같은데 엄마가 내 먹는 모습을 보고 불쌍하다고 했나 짠하다고 했나,,, 토스트를 먹을 때 계란물 풀어서 프렌치토스트로 먹으라고 했다. 하지만 귀찮은걸~~ 맛만 있으면 되는 거지^^ 이삭 토스트 느낌으로 챱챱챱~ 1월 26일 학점교류를 계속 생각하고 있던지라 학과(부) 장 지도승인을 받아야 하는 게 있어서 경영 학과장님을 수소문해서 알아내어 우선 학점 인정이 되는지부터 메일로 여쭤봤다. 다행히 가능할 거 같다고 해서 바로 교수님께 ..

놀기 2023.01.2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