놀기

2023.01.31 묘미

오느리_TODAY 2023. 2. 5. 20:43

아파트에 화요일마다 장이 열린다. 다른 가게들은 뭐가 열리는지도 잘 모르지만 분식집은 종종 이용해서 다른 가게보다는 잘 아는 편이다. 물론 이 가게도 매주 가는 게 아니다 보니 가격을 항상 까먹어서 물어보고 사지만,,ㅎㅎㅎ 가격이 매번 갈 수가 없는 가격이다.

사실 맛이라도 뛰어나면 더 많이 갔을 텐데 안타깝게도 떡볶이가 주메뉴일 텐데 내가 만든 것보다 맛이 없어서 1번 사 먹고 안 사 먹었다. 중학생 때는 화요일마다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떡꼬치를 사 먹었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서 요즘 물가가 이랬나? 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사 먹지 않은지 꽤 되었다. 닭꼬치 또한 맛있는 부위가 아니라 그냥 껍데기만 꽂아서 느글거리고 별로라 사 먹지 않는다.

위에서 투덜거렸지만 추억을 찾아 나서면 항상 사 먹는 음식은 핫도그다. 1개에 1,000원이던 시절을 지나 1,500원이 된 지금 맛은 똑같으나 가격은 오르고 양은 줄어 좀 불만이다. 물가가 오른 건 알겠는데 왜 양은 반비례인 건데요? 킹 받네요,,,

하지만 역시 일주일이나 참아서 먹은 핫도그는 맛있게 느껴졌다. 500원 동전을 3,000원어치나 들고나가서 그냥 2개 사버렸다. 저녁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냥 2개 다 먹어버렸다. 야미~ 이러고 저녁 안 먹었다ㅎㅎㅎ

화요장터 핫도스

하루 일과를 끝내고 핸드폰을 하고 있는데 형준이한테 디엠이 왔다. 무슨 사진을 보냈나 하고 보니까 이과였냐면서 간판 사진을 보냈다ㅋㅋㅋㅋㅋ 진짜 뜬금없어서 웃겼다. 이렇게 이름 간판을 하나 더 모았다. 이지의 간판 리스트원은 규원, 소희, 수정, 영준, 형준이 되었다.

형준이가 의사 친구가 생겼다며 좋다고 하는 게 상황극에 진심이 된 거 같아 나도 맞췄다. 이런 상황극 너무 좋거든요 의사친구 둬서 좋지?ㅎㅎㅎㅎ 다 알아~~~ 아프면 찾아오도록!

형준이가 보내준 이지치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