놀기

2023.02.19 할머니 생신 party~ 한정식 옴뇸뇸

오느리_TODAY 2023. 3. 3. 21:31

분당에 위치한 한정식 집을 갔다. 내용이 찬양글이 아니라서 가게 이름은 뺄게요.(스프라이트 광고 생각이 난다"선배 이름은 뺄게요!!!"<청량!>)

사실 전날에 나도 같이 간다는 것을 알았다. 전에 엄마가 친척집 애들은 안 간다고 나도 가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^^,,,잘 모르겠네요~~ 그래서 당일에도 오빠랑 나랑만 참석하는 줄 알았는데 오빠는 할 일이 많아서 참여를 못했다. 음식점에서 어색함을 느끼면서 있었다,,,,,,,,

친척들과 처음으로 술을 마셨다. 물론 맥주 한잔~ 이런 일에 안 빠지죠ㅎㅎ 친가에서는 스무스하게 빠지지만 그래도 외가는 심적으로 더 가깝다.

당일에도 배고파 죽을 거 같았는데 엄마가 맛있는 거 먹을 거니까 간식 먹지 말라고 해서 손가락 길이 정도의 빵 하나 먹고 버텼다. 그냥 먹을 걸 그랬다.. 하~ 뭘 먹은 지 모르겠다고 그냥 짬뽕이랑 짜장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아빠랑 엄마도 공감해서 웃겼다^^ㅜ 사실 안 웃겨요 아까워~

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메뉴판
선정식 메뉴

계절죽으로 시작했는데 이때 알아봤어야 했다... 한정식은 내 취향이 아닌 걸로.. 2번에 떡갈비는 맛있었는데 수진역에 중앙휴게실에서 떡볶이에 떡갈비 잘라서 넣어주던 게 더 맛있었다. 이건 떡볶이 소스 맛이려나ㅎㅎㅎㅎ 새우같이 생긴 게 대하요리였나 보다,,, 저 소스가 요플레?라서 맛있었다. 젤 맛있었던 요리였다.

3번 사진은 음식에서 플라스틱 나와서 서비스로 받았다. 4번은 밥이랑 슥삭 섞어먹었다 역시 낙지요리가 맛없기는 쉽지가 않다. 맛있었다 냠냠굿!

양갱인가? 아직도 잘 모르겠다. 모양은 이쁜데 맛은 없었다. 식감이 별로랄까? 뭔가 다 부서지는 지점토 씹는 거 같기도 하고? 적고 보니까 음식 맛없다고만 써놓은 거 같다. 근데 진짜 그런 걸 어쩝니까...

정체모를 후식